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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혁신도시 전경. 김천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천시 제공〉 |
경북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경북드림밸리) 효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현재 12개 공공기관이 정착한 가운데 2만2천600여명이 거주하는 등 신도시의 면모를 갖춘 상태다. 하지만 혁신도시의 목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에는 공공기관이 내뿜는 동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게 김천시의 진단이다.
◆정주 여건 개선 '박차'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가족 동반 전입률은 28.8%(2020년 9월 기준)에 불과하다. 김천시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시는 기존의 교육 시설에다 지난 3월에 운남중을 개교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한다. 또 내년에는 복합혁신문화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실내 복합놀이 시설도 추진한다.
김천혁신도시는 김천경찰서 이전 및 119안전센터 개설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다 준종합병원(10개 과목 진료·178병상)이 2022년 개원됨으로써 수준급 의료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첨단 교통특화도시 육성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으로 '교통도시'의 명맥을 이어온 김천은 도로·교통 관련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김천혁신도시로 옮겨 오면서 특유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기관과 김천시의 협력으로 2018년 10월 김천혁신도시가 정부로부터 '첨단 미래교통 안전클러스터'로 지정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첨단교통 특화도시화 △국토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 도시화 등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첨단교통 특화도시화는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받은 김천혁신도시 및 김천의 산업단지를 무대로 추진된다. 국가 융복합단지는 2028년까지 550여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5대 부품(컨버터·경량 배터리·경량 시트·리어 램프·통합 제어기)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요람 역할을 한다. 또 548억원을 들여 김천1 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김천3 일반산업단지에는 405억원을 투입해 '튜닝카 성능 안전시험센터'를 건립한다. 개령면 덕촌리에 들어서는 국내 유일의 지역거점 드론 실기시험장은 비가시권 드론 조종 자격제도 운영 연구, 실기시험 및 관련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 물류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경북도·김천시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천1 일반산업단지 1만1천㎡에 2023년까지 스마트 물류 테스트 베드를, 2028년까지는 물류 정보센터 및 지능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쿠팡이 김천에 짓고 있는 첨단물류센터(8만8천㎡)와 어우러져 국토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 도시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한전기술 등 김천혁신도시 공기업과 연계된 특화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혁신도시 효과를 최대화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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