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재학생 3명중 1명 '합격'…구미정보고 교내 취업박람회 결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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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5 07:40  |  수정 2021-06-25 08:03  |  발행일 2021-06-25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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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정보고 재학생이 교내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면접을 보고 있다. <구미정보고 제공>

교내 취업박람회에서 3학년 재학생 36%가 취업이 확정되는 고교가 있어 화제다.

상업계열 특성화고교인 경북 구미정보고는 재학생 취업 기회와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교내 충효관에서 개최한 취업박람회에서 3학년 재학생 123명 중 44명이 취업을 확정지었다.

당시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체 인사 담당자는 재학생 75명에 대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 결과 44명이 중견기업을 비롯해 대형 할인점, 회계·세무사 사무소 등에 합격했다.

졸업을 8개월 앞두고 취업에 성공한 구미정보고 학생들은 여름 방학 기간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80시간을 이수한 뒤 9월부터 학습형 현장실습으로 기업체에 근무한다.

현재 구미정보고는 재학생이 조기에 취업할 수 있도록 회계·수출입·유통·판매 서비스·품질관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품질관리과정을 개설해 스마트 모빌리티 기능인력(10명)을 추가 양성한다.

구미정보고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3개년 재지정 통보를 받았다.

석민향(여·3년) 학생은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고민을 취업박람회에서 한꺼번에 해결하고, 인생 진로까지 결정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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