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복날엔 국민 보양식 삼계탕…맛있게 끓이는 방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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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14:11   |  수정 2021-07-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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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남일보DB
오늘(21일)은 중복이다. 2021년 초복은 7월11일이었으며, 말복은 8월10일이다.

올 여름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맞물려 보양식도 전문 식당을 찾는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형태의 보양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편의점 등에서는 다양한 복날 선물세트와 고급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국민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인삼과 황기 등을 넣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항암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탕 외에도 요즘에는 민어와 전복, 장어 등도 많이 먹는다.

전복은 비타민 B1과 B12, 칼슘, 미네랄이 풍부해 산모의 젖이 잘 나오도록 돕는다. 또한 전복에는 아르기닌 성분과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기력 보충과 간 기능 회복 효능도 있다.

민어는 젤라틴과 콘트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피부 좋아지는 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민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이 많아 기력 회복과 성장기 어린이 발육 등에 효능이 있다.

마지막으로 장어는 눈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 피로를 풀어주고 눈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복날 대표 음식 삼계탕은 약병아리에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인 닭고기와 만병통치의 영약인 인삼이 만나 탄생시킨 환상의 맛이다.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법>

①삼계탕을 맛있게 끓이기 위해서는 영계를 사용하고 닭의 꽁지 부위와 날개 끝을 잘라준다.

영계를 쓰는 이유는 큰 닭은 일단 오래 삶아야 하며 오래 삶으면 또 살이 퍽퍽해진다. 그러나 영계는 조리 시간도 짧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②닭의 목 부분과 엉덩이 부분에 뭉쳐져 있는 기름 덩어리와 껍질에 붙어 있는 잔털, 갈비뼈 사이사이에 붙어 있는 핏덩어리 등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제거해 준다. (핏덩어리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에 불순물이 많이 뜨게 되고 국물을 탁하게 한다.)

③끓는 물에 10분간 데쳐 남아 있는 기름기와 닭털 등 이물질을 마저 제거해 준다.

④깨끗이 씻어 2시간 정도 불린 찹쌀(4 큰 술)과 머리 부분을 제거한 수삼(1뿌리)과 깐 밤(1개), 대추(2알), 통마늘(4알), 은행(2알)의 물기를 빼 준비한다. 찹쌀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호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

⑤닭의 배 속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는다. 주의 할 점은 닭 속에 찹쌀을 가득 넣을 경우 속이 잘 익지 않거나 터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당량을 넣고 나무 꼬지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닭 속의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게 적당히 꿰맨 후 다리를 꼬아 고정해 둔다. 이대 재료를 잘 익히기 위해서는 구멍을 완벽하게 막지 않는 게 핵심이다.

⑥준비한 육수와 손질한 닭을 넣고 육수 팩과 소주를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쎈불로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바꿔 30~40여분 동안 푹 익혀 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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