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오페라하우스 객석 전면 교체 및 증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이달 중 완료될 예정.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객석 교체공사를 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객석기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03년 8월 7일 창작오페라 '목화'를 무대에 올리면서 개관했다. 제
![]() |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객석 교체 공사를 하면서 시민들이 동참하는 객석기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
개관 이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는 지금까지 180만 명, 연평균 6만 명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그동안 극장 내 대부분 시설이 노후화하는 가운데, 특히 객석 의자의 노후화와 훼손 정도가 심해 관객들의 불만도 높은 상황이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들어 기존 1천480석의 객석을 철거하고, 1천602석의 새로운 객석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122석의 객석이 증설되는 셈이다.
객석 교체 및 증설 공사를 통해 시야 장애를 최대한 제거하고 음향효과도 개선하게 된다. 잔향 시간이 기존의 1.3초에서 1.49초로 길어지고, 음악 명료도는 4.15㏈에서 2.50㏈로 개선될 예정이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건축자재도 모두 철거공사도 함께 진행된 이번 객석 교체 및 증설 공사는 8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객석 환경은 오는 9월 10일 개막하는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공연(푸치니 작 '토스카')때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객석 전면 교체와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객석기부 운동인 '네이밍 도네이션(Naming Don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자리 잡을 객석 중 먼저 1층 360석을 대상으로, 좌석당 50만원의 기부금을 받으면서 기부자의 성명을 명판에 새겨 좌석에 부착함으로써 예술기부 활동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기부자에게는 이와함께 기획공연 할인판매(20%), 기부자 대상 특별음악회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기부금영수증 발행으로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함은 물론이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의 자랑스러운 공연장인 만큼, 시민 여러분이 객석기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야말로 시민의 극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객석기부 운동에는 7월 22일 현재 목표의 15% 정도 달성된 상황이다. 객석기부 운동은 대상 객석 360석이 모두 소화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객석기부 사업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 자세히 소개되어있으며, 기부희망자는 기부약정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053)666-6019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김봉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