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등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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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07 | 수정 2021-09-06 16:08 | 발행일 2021-09-07 제13면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황리 폐막

9월 2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1 in Daegu)는 역대 최대인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대구 동구청에서 운영한 부스 전경.<대구 동구청 제공>

식품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날 수 있었던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1 in Daegu)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2일부터 4일간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서는 194개사 350부스가 참가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육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 제품기업이 대거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집밥 문화, 캠핑, 레저 등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른 간편식을 선호하는 참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을 위해 처음 도입한 '라이브커머스'도 주목받았다. 대구시, 엑스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추진하고, 네이버와 협업해 총 8만 7천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4개사가 참가해 제품을 홍보했다.

라이브커머스 참가업체 중 <주>제이케이파트너스 정희도 대표는 "개별기업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보다 체계적인 기획에다 전문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들도 만족도가 높았다. 총 11개국 5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9월 2일 하루에만 총 92건의 상담과 259만 달러의 성과가 기록했다. 4일 진행된 MD 구매상담회도 110건의 상담과 279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띄였다. 대구 동구청은 우수식품제조업소 7개사 참가하는 '대구 동구 우수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김치, 연근·연잎차, 미나리즙, 커피·빵류 등 향토 우수식품을 홍보하며, 유통사 바이어 상담과 소비자 판촉 활동, 식품업소 새로운 판로개척도 지원했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K-FOOD EXPO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식품과 제품들을 교류했다"며 "K-FOOD EXPO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에게 종합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