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추진 문화사업 '눈에 띄네'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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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9 07:54  |  수정 2021-09-29 08:11  |  발행일 2021-09-29 제17면
지난해 6월 출범후 큰 성과
'영덕' 주제 콘텐츠 SNS 달궈
틱톡 영상 한편 34만회 조회
다양한 세대 프로그램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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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실시한 영덕 생활문화자원조사인 '구석구석'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 모습.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추진한 다양한 문화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재단에서 추진한 '영덕'을 주제로 만든 영상과 사진 등 237개의 콘텐츠가 지난 8월 유튜브와 틱톡·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뜨겁게 달궜다.

투자 비용 5천만 원에 총 제작 기간 1개월이 고작인 틱톡 영상 한 편의 조회 수는 무려 34만 회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코로나 19로 대다수 관광 도시들이 SNS를 두고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는 가운데 재단의 '로컬 크리에이터 영덕 한달살이'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영덕 한달살이 공모에 전국에서 총 1천232개 팀이 신청하면서 그림 작가·여행가·요리사 등 재능 있는 콘텐츠 창작자를 선별했고 양질의 콘텐츠를 단기간 대량으로 제작해 영덕을 홍보했다. 김은영 작가의 '크레용 토끼'는 틱톡 조회 수 34만과 인스타그램 12만 회를 기록했고, 최혜정 부부의 '미셀의 여행 법칙'은 네이버 키워드 챌린지 1위, 네이버 블로그 '오늘의 탑'에 기록됐다. 또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기획한 '영덕 서머뮤직 페스티벌'은 싱어게인과 미스터 트로트 가수를 섭외해 콘서트를 열면서 동시에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됐다. 유튜브 라이브는 총 2만2천 명의 조회 수와 실시간 최대 조회 수 1천명을 기록하며 전국의 유튜브 유저들에게 영덕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재단 문화사업팀은 올해 '영덕클럽' '구석구석' '작당 모의' '이웃 사이' '질풍노도' 등 청소년과 청·장·노년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런 성과로 올해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국비 2억4천만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현재 한창 뜨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과정 일체를 배울 수 있는 '생생 TV'와 겨울철 가로수 옷 입히기 '덕스트릿', 생활문화동호회의 그림·사진 전시 프로그램 '시선 집중', 노래 강의 '온고지신' 등 다양한 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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