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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션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대구에서 진행된다. 오랜 부진에 빠진 지역 패션의류제조업계가 이번을 계기로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ESG 경영성장 패션산업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패션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크게 'ESG경영패션산업육성'과 'ESG공동마케팅'으로 구성된다.
ESG경영패션산업육성 사업은 친환경 패션 신제품 개발,ESG경영 인증, ESG경영 공동 교육 등 3가지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3억9천 600만 원(민자 10%포함)이다.
ESG공동마케팅 사업은 디지털 룩복, 3D 패션쇼,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 등이며 지역 내 30개 사(社)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석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본부장직무대행은 "산업 트랜드가 ESG로 바뀌는 상황에서 이를 맞춰 가야 할 지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패션업계에선 비교적 ESG경영이 생소하지만 나이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이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번을 계기로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