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대학문화예술키움 기획전 'KEEP IT REAL' 11월26일까지 경북대서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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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4   |  발행일 2021-10-25 제21면   |  수정 2021-10-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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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문화예술키움 기획전 'KEEP IT REAL'이 경북대 정문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학문화예술키움 기획전 'KEEP IT REAL'이 11월26일까지 경북대 정문 중앙광장 인근에서 열린다. 대학문화예술키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대구 북구청과 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KEEP IT REAL'은 '진실하게 행동하다'라는 뜻이다. 학생에게는 예술의 자유 안에서 진실한 자세를,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한다는 의미다. 낮과 밤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캠퍼스 내 공원의 특징을 살려 밤에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을 라이트박스로 제작했다. 6m 전면이 유리로 된 컨테이너에 설치했다. 경북대 미술학과 재학생 9명이 참여하며 전시는 전공에 따라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29일까지 한국화 전공 학생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도영은 푸른색에서 물을 떠올리고, 그 물의 움직임을 통해 인생을 반영한다. 김지우는 감정의 본질을 탐구한다. 중심에 사람을 놓고 추상적인 감정을 형태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박세민은 수묵으로 자연과 빛을 표현해 자신의 모습과 감정을 드러낸다.

2부 서양화 전공은 11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열린다. 강다온은 동양 미술 이론을 서양화 재료와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다. 서승희는 각자의 창으로 세상과 타인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을 공간과 빛을 이용해 시각화한다. 정지윤은 반복적으로 느끼는 불안, 공허 등 미묘한 감정을 풍경을 통해 표현한다.

3부 조소 전공은 11월15일부터 11월16일까지 진행된다. 문관우는 중세 이미지를 담은 교회 건물에 철을 이용, 레이어를 만들어 부조화한다. 이지훈은 목재의 색과 재질에 집중해 자연의 재료로 인공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역설적 의미를 탐구한다. 전지인은 청화백자로 여러 기물을 만들고 그것에 자신을 투영해 또 다른 감정을 기록한다.

한편, 대학문화예술키움은 경북대 북문 인근에 센터인 '청문당' 개관을 앞두고 있다. 11월 개관전엔 MZ세대가 삶을 살아가는 형태와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디어, 유스(Dear Youth)'가 예정되어 있다. 또 대학문화예술키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12개 단체 프로그램이 12월까지 대구 북구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경북대 미술관과 공동 주최한 '산격3동 6통1반'을 12월18일까지 관람 할 수 있다. 2022년엔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문당'을 중심으로 청년과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전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주민들에겐 산책길에서 예술을 만나는 여유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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