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하라" 대구경북 화물노동자 450명 총파업 출정식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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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5 17:16  |  수정 2021-11-25 17:51  |  발행일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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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본부와 포항지부가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본부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확대를 요구하며 25일 파업에 돌입했다. 450여 명의 대구경북지역 화물노동자들은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화물연대본부는 △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산재보험 전면 적용 △ 지입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화물자동차 안전운임 제도는 2018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컨테이너·시멘트 부문에 한정돼 시행됐고, 3년 일몰제에 따라 2023년 폐지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는 "화물노동자의 권리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사수를 위한 정당한 파업이다.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지만 정부와 여당은 지금껏 책임을 회피했다"며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화물연대본부의 정당한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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