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비즈니스발전소' 건립 위치 서대구역 북측→이현공원 인근 변경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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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16:10  |  수정 2021-12-02 17:42  |  발행일 2021-12-03 제8면
'미래비즈니스행복주택'도 평리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해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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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즈니스발전소·미래비즈니스 행복주택 위치도 대구시 제공

서대구역 북측에 들어설 예정이던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미래비즈니스 행복주택'의 위치가 변경된다.

지난달 30일 대구시는 '서·북구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당초 서대구역 북측(대구 서구 이현동 519-1번지 일원)에 들어설 '미래비즈니스 발전소'가 서구 이현동 이현공원 인근(서구 이현동 748·749번지)으로 변경됐다.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이현동 인근의 건물, 창고 등을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지어질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 및 청년 창업 지원공간, 산업단지 내 문화·산업 융복합 거점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부지 내 건립될 예정이었던 행복주택의 위치도 바뀐다. 평리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임대주택을 매입해 지어질 예정이다.

위치 변경 이유는 부지에 매립돼 있는 '폐기물' 때문이다. 서대구역사 인근은 지난 1987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기 전인 1970년대부터 생활 쓰레기가 매립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지하 공간 개발 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국공유지 활용도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미래비즈니스 행복주택이 들어설 부지에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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