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임병헌 21.2%, 김재원 12.8%, 최창희 9.6%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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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7 19:00  |  수정 2021-12-08 07:15
영남일보-KBS대구 공동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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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임병헌 전 남구청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명 중 1명이 부동층이어서, 앞으로 각 당의 공천 결과와 후보들의 출마 여부에 따라 현재 지지 구도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일보와 KBS대구 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 6일 이틀간 대구 중구, 남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 결과 임 전 구청장이 21.2%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12.8%), 최창희 전 더불어민주당 중구-남구 지역위원장(9.6%), 윤순영 전 중구청장(7.3%), 이인선 전 대구경북자유구역청장(6.5%), 임형길 홍준표 의원 보좌관(4.1%)이 중위 그룹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배영식 전 의원(3.6%),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3.3%), 도태우 변호사(2.7%),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1.9%), 홍준연 중구의회 부의장(1.7%)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5.4%, 응답 유보층(지지후보 없음 11.5%, 잘 모름 8.3%)은 19.8%이다.


한편,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4.2%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8.1%)를 46.1%포인트 차로 앞섰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응답 유보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며 "향후 전략 공천 여부와 지역 출신 후보들의 실제 출마 여부 등의 변수에 따라 선거 구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2월 5일 ~ 12월 6일 △대상: 대구 중구와 남구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1.1%)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28.9%) 병행 △응답률 : 1.8%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중남구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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