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도서관 내 주노아트갤러리 1월1~19일 이안민지 작가 초대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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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6 18:03  |  수정 2021-12-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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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강(white river)'

아트도서관(관장 허두환) 내 주노아트갤러리(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가 이안민지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내년 1월1일 새해 벽두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안민지는 '하얀 강(white river)'을 주제로 시·공간과 주관적 경험의 비정형적 관계를 상대적 관점에서 시각화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white river'는 서로 다른 주체가 같은 공간에서 동일한 처지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결국 인식하고 느끼고 경험하는 건 별개라는 의미 즉 건널 수 없는 '강'의 또 다른 상징이기도 하다.

재학시절 추상과 설치작업을 주로 해오던 그는 귀국 후 직장생활과 창업활동을 하면서 내면의 고백과 성찰을 담은 일기형식의 삽화를 그려오다 2019년 사람과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모순 등을 내적으로 이미지화해 표현해오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회화 및 판화를 전공하고, 영국 런던예술대 첼시컬리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이안민지는 이번이 10번째 개인전이다. 2017년 대구미협 주최,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됐으며 지난 9~10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참여했다.

한편, 아트도서관은 지역의 유일한 미술전문도서관으로 2층에 갤러리가 있다. 지난 여름에 개관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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