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인터뷰…"백신 개발·임상·상용화 지원체계 구축에 역량 집중"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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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  수정 2022-01-12 07:35  |  발행일 2022-01-12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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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백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이 백신 허브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백신 도시' 안동을 이끌고 있는 권영세〈사진〉 안동시장에게 안동시의 노력과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국내 백신 국산화율이 낮은데.

사스·신종플루 사태를 겪은 정부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 출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백신 관련 인프라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준비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재〉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안동 바이오일반산업단지에 설립했다. 2020년 7월 준공과 더불어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개발 및 (비)임상용·상업용 제품의 위탁생산(CDMO)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코로나 백신 임상시료(2b/3상)를 포함해 코로나 진단키트용 항체 생산 등 K-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안동시의 백신 국산화에 대한 노력은.

"백신의 후보물질 연구와 비임상 단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백신 상용화센터를 기획해 2019년 산업부 과제로 선정돼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백신 상용화를 위한 비임상 단계의 효능평가·분석 및 수율 개선 기술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백신 연구개발 성과가 '백신 산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일련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 SK플라즈마 혈액제 공장,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백신 상용화기술지원센터 등 백신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백신 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향후 계획은.

"안동은 백신 산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접근할 계획이다. 첫 번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GMP 시설을 활용해 백신 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의 산업화를 위해서 필요한 공정을 개발하고, (비)임상·상업용 백신 생산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한 조기 산업화와 유망 백신 기업들의 안동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 번째, 기숙형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센터를 2024년까지 건립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시설을 갖춘 백신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세 번째는 백신 연구 분야 기반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향후 안동시 백신 산업의 전주기적인(후보물질 개발→비임상→임상1·2·3→상용화) 지원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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