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나스닥 5거래일 만에 반등

  • 서용덕
  • |
  • 입력 2022-01-11 11:12
엔비디아·테슬라·애플 장중 하락분 만회, 모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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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9포인트(0.45%) 하락한 3만6068.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또한 전장 대비 6.74포인트(0.14%) 떨어진 4670.29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05%) 상승한 1만4942.83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9.06포인트(0.24%) 상승한 3805.3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2% 넘게 급락했다가 거래 막바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됐다.

장초반 대형 기술주가 강력한 매도세에 휩싸였지만, 장막판 유입된 저가매수에 주가는 안정을 되찾았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장중 하락분을 만회하고 모두 반등했다.

이날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2.7% 넘게 급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장중 나스닥 지수 반등 폭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최대였다.

한편,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연준은 이르면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연내 3회의 금리 인상이 예상됐으나 연준이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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