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08, 경북 59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또 다시 최다치 경신

  • 서민지,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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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30 10:31  |  수정 2022-01-30 10:36  |  발행일 2022-01-30
30일 0시 기준...전국에선 1만7천5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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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자가검사 키트로 신속 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설 연휴 둘째 날 대구는 또다시 일일 확진자 수 최대치를 경신했다.

3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908명(해외유입 6명 포함)이다. 이들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천537명이다.

확진자는 연령대별로 10대 미만 15.1%, 10대 16.4%, 20대 18.7%, 30대 12.1%, 40대 15.4%, 50대 11.3%, 60대 이상 11.0%로 분석됐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과 관련해 3명(누적 46명)이, 같은 구 소재 또 다른 의료기관과 관련해 2명(누적 45명)이 추가 확진됐다. 달성군 소재 요양복지시설과 관련해 1명(누적 23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없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47.4%로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5%, 감염병전담병원 58.6%, 생활치료센터 40.4%이다. 대구지역 재택치료자는 824명이 추가돼, 누적 재택치료자는 총 7천795명이다.

경북에서는 5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역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시군별로 구미 134명, 포항 126명, 경산 79명, 안동 58명, 칠곡 44명, 경주 36명, 김천 33명, 청도 14명, 영천 12명, 예천 11명, 영주 10명, 청송 9명, 상주 8명, 성주 7명, 군위 5명, 영덕·고령 각 3명, 문경·울진 각 2명, 의성 1명이다.

경북도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자만 3천101명 발생했다. 현재 4천63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기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9명 추가돼, 총 582명에 이른다.

이날 코로나19 전국 신규확진자 수는 1만7천532명(해외유입 229명 포함)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82만8천637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되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일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천662명, 서울 4천157명, 인천 1천30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1만1천125명(64.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41명, 충남 668명, 경남 617명, 광주 469명, 대전 442명, 전북 432명, 충북 347명, 전남 313명, 강원 215명, 울산 202명, 세종 74명, 제주 67명 등 총 6천178명(35.7%)이다. 이날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6천 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어 누적 6천73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1%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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