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통 흐름 획기적 개선" 대구 4차 순환도로 상반기 개통 예정

  • 정지윤,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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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0 15:43  |  수정 2022-02-13 10:56  |  발행일 2022-02-1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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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지천면 대구 4차 순환도로 칠곡 분기점 전경.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상반기 개통된다. 사업 시작 35년 만이다.
4차 순환도로는 대구 교통 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이동 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4차 순환도로의 전체 길이는 61.6㎞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은 안심~지천, 성서~지천 구간 32.5㎞이다. 동구~범어 등 29.1㎞ 구간은 운영 중이다.


공사 중인 구간에 나들목 8개소, 분기점 2개소 등의 진·출입 시설이 설치된다. 차량 제한 속도는 최대 시속 8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총 1조 4천 258억 원이 투입됐다. 10일 기준 공정률은 99.7% 수준이다.


4차 순환도로 상매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동명동호 나들목은 중앙선고속도로, 칠곡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4차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외곽지역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월배지구, 대곡지구, 연경지구, 이시아폴리스 지역의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대구 동구 봉무동에 거주 중인 원모(59)씨는"4차 순환도로 개통이 이뤄지면 대구 도심 교통량이 분산되지 않겠느냐. 교통량 분산으로 이동 시간 단축 등 시민들이 편리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대구시는 4차 순환도로 개통 시 대구의 교통흐름, 도로 통행패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4차순환선이 완공되면 기존 고속도로 이용 및 외곽순환도로로 접근성이 편리해져 대구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라면서 "대구·경북 간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대구와 경북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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