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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구로구를 서남권 중심지로! 이재명은 지킵니다!' 구로구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하루에만 서울, 경기 고양, 파주, 인천, 광명, 구로 등 수도권에서만 10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이번 대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 집중했다. 이후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전 마지막 유세를 펼쳤던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이곳 청계광장은 1천700만 촛불로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리고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역사의 현장"이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마지막 선거 운동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후보는 "어떤 분석이 맞는지는 잘 모르지만 저는 수천 표, 수백 표로 결판날 수 있는 박빙의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도 "한 표가 중요하다. 만에 하나, 천만에 하나 두 표 차로 결론 날 경우를 생각해보시라"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을 검증된 프로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마추어에 빗대는 등 윤 후보와의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인천 서구 청라동 유세에선 "국정운영은 연습이 없는 실전"이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이 (국정을) 맡아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며, 언제든 후퇴하고 우리 삶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초보, 아마추어 아니라 숙련된 프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유능한 후보와 무능한 후보, 준비된 후보와 준비되지 않은 후보, 경제를 살릴 후보와 경제를 망칠 후보, 안정된 후보와 불안한 후보, 평화를 지키는 후보와 전쟁 위기를 고조하는 후보" 등을 대비시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위대한 국민들의 현명한 결단을 믿는다. 그러나 혹시 천만분의 일, 억만분의 일이라도 잘못된 결론이 날 경우 그 한과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확산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내일 오후 7시반까지 SNS로 하는 선거운동, 투표를 독려하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며 "마지막 1초까지, 마지막 1명까지 이웃과 친지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절박하게 호소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90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부당 하청 구조를 근절해 무분별한 임금 가로채기를 막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직업소개와 임금 지급 과정상 임금 가로채기가 없도록 현장 밀착형 근로감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건설업 적정임금제를 공공부문 타 업종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며 "공공부문부터 직접고용 원칙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예산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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