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산불 이재민 7명 코로나19 확진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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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0 15:00  |  수정 2022-03-11 06:41  |  발행일 2022-03-10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층의 여성 4명,남성 3명으로 모두 무증상 사례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산불 이재민 7명 코로나19 확진
이재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덕구온천호텔을 임시 숙소로 들어가기 전 지난 9일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8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10일 울진산불로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8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층의 여성 4명,남성 3명으로 모두 무증상 사례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날 구수곡 휴양림으로 1주일간 격리 시키고 , 역학조사 진행하고 있다.

이재민 대다수가 면역력이 약한 고령인데다 감염에 취약한 대피소 생활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화 됐다.

울진국민체육센터를 임시 대피소에 이재민 150여 명이 숙식을 해결해 왔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지난 9일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8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한 뒤 덕구리조트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울진군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12명을 거처를 옮기도록 설득에 나섰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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