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하늘 땅 바닷길 닦아 명품관광지로 비상한다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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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5 16:39  |  수정 2022-05-05 20:33  |  발행일 2022-05-06 제1면
2025년 울릉공항 개항...울릉도 국제적 해양 휴양지 전망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와 독도. 가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불편한 교통이 문제였다. 그동안 울릉도 가는 길은 험했다. 울릉도 여객선은 경북 포항·후포와 강원도 강릉·묵호 네 곳에서 출항한다.

 

대구에서 출발하면 육로를 포함 대략 6∼8시간 잡아야 울릉도에 도착한다. 이마저도 바닷길이 뒷받침돼야 한다. 변화무쌍한 바다의 기상으로 연간 100일 이상은 뱃길 접근이 불가능하다.
경북 울릉군은 육지와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군은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하늘·땅·바닷길을 여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사업에 군정을 집중했고, 주민들도 적극 동참했다.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2019년 일주도로 완전개통, 2020년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완공과 울릉공항 착공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동해바다 대표 섬, 울릉도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오는 2025년 말 완공예정인 울릉공항은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 활성화에 필수적인 이용객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소형항공기만 운용가능한 울릉공항 등 도서공항에 승객 좌석수 허용 기준이 현재 50석 이하에서 80석이하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울릉도는 한국 대표 해양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동쪽 끝, 국토의 막내인 독도 방문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울릉군은 공항 건설과 함께 1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해 울릉도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휴양관광지로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초의 수중 전망대, 인공해수 풀장, 해안 친수공간 조성 등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김규율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일주도로와 울릉항 완공에 이어 2025년 울릉공항의 개항으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취항과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울릉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해양관광 휴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태 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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