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차 전지 기업 <주>엘앤에프, 산업부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

  • 임훈,최수경
  • |
  • 입력 2022-05-12  |  수정 2022-05-12 07:13  |  발행일 2022-05-12 제2면

대구지역 2차 전지 기업 엘앤에프, 산업부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대구에 있는 2차전지 기업 <주>엘앤에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에는 중견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기업이 지난해 선정된 피에이치에이(옛 평화정공)와 삼익THK에 이어 총 3개로 늘게 됐다. 중소기업 비율(99.95%)이 절대적인 대구에서 정부가 공인하는 첨단업종 관련 중견기업 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은 의미있는 성과로 여겨진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엘앤애프를 포함해 전국에 5개뿐이다. 앞으로 2년간 각종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등에 국비(7억원)와 시비(1억4천만원) 등 총 8억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엘앤에프는 대구 미래차산업(2차전지 양극재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업으로 손꼽힌다. 전기차 배터리산업과 함께 급성장해 11일 현재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대구 기업 중 시가총액 1위(8조842억원)를 달리고 있다. 11일 종가 기준 주가는 22만5천원이다.


엘앤에프는 2007년 7월 창업 이후 수출유망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 300(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산업통상자원부), 고용친화기업(대구시)에 선정되는 등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장착한 그린에너지 소재 글로벌기업으로 급부상 중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긴밀한 지원으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엘앤에프는 어떤 기업
대표:최수안
소재지:대구 성서4차단지 (달서구 월암동)
매출액:9천664억2천300만원 (2021년말 기준)
고용인원:441명(2021년말 기준)
시가총액: 8조842억원(대구지역 상장기업 1위)
주요 생산품:2차전지 양극활물질  

기자 이미지

임훈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