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박람회(KIEMSTA)' 대구 유치 확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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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0  |  수정 2022-05-20 10:02  |  발행일 2022-05-20 제10면
11월 2~5일 대구엑스코서 개최

30개국 450개사, 2천200부스 규모, 참관객은 20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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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충남 천안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박람회'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박람회(KIEMSTA)'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KIEMSTA는 1992년부터 30년 동안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다. 대구는 대형 농기계 전시가 가능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에 농기계 완제품 및 관련 협력사들이 2천 개가 밀집돼 있다는 점이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구시·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하는 이번 KIEMSTA는 총 30개국에서 450여 개 업체가 2천2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참관객은 20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 운영, 국제 농기계 학술심포지엄(한국농업기계학회 주관), 중고 농기계 경매,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로봇산업 중심도시'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시회는 국내 및 해외기업관, 첨단 농기계 특별관 및 미래 농업·임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노지 농업, 과수·시설원예 등 분야별 전시를 비롯해, 스마트팜 시설이나 자율주행 트랙터 등과 같은 첨단 농기계, 신기술 지정 농업·임업 기계, 여성 친화형 소형 농기계 등은 엑스코 내부 및 야외 전시관에서 선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내 농기계 제조업체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효과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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