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현 오트모 대표 "고객의 신뢰도가 곧 경쟁력…적극적 소통으로 서비스 개선"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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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4 07:11  |  수정 2022-07-14 07:12  |  발행일 2022-07-14 제13면
[대구의 미래 청년기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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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현 오트모 대표는 산후관리사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한 뒤 사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저희 어머니가 산후관리사 일을 했었고 업계 사정을 알게 됐다. 관련 업체가 있지만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산모 입장에선 단순 검색이나 지인 추천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산모와 산후관리사를 매칭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기관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고객의 높은 신뢰도가 곧 경쟁력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 대표는 "전문 교육을 받은 관리사라면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고객이 이용하고 남기는 후기도 소중하다. 빠르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대학교 재학 중 창업에 뛰어든 박 대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초창기에는 컴퓨터 하나 사기도 부담이 컸고 막막함도 느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비롯한 기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이 있어 든든하다. 기대 이상으로 일을 해내는 팀원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오트모는 육아의 시작점인 산후조리부터 육아에 관련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유현 대표는 "산모와 가족이 겪게 될 육아에 대한 모든 고민을 오트모가 함께 했으면 한다"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육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정아람 청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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