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와 경북 청송, 정부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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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6 13:07  |  수정 2022-07-26 13:50  |  발행일 2022-07-26

대구 남구와 경북 청송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26일 "공모를 통해 8개 지자체 사업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6개 지자체에서 17개 사업을 신청했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1차 서면·2차 발표)를 거쳐 인구감소지역 5곳을 포함해 사업대상지 8곳이 확정됐다.

이 중 인구감소 지역인 대구 남구와 경북 청송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구 남구에서는 'Again, 매력이 흐르고 사람이 스며드는 물베기거리 활성화' 사업이 진행된다.

상인회 및 시 연계사업을 기반으로 과거 문화예술의 활기가 넘치던 골목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세부 사업은 △스마트 커뮤니티센터 봉사단△상인 컨설팅△옴니채널 홍보시스템 구축△고객 유치 문화예술공연 등이다.

청송군은 '주왕산! 사계절을 맛보다!'란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 전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야간보행 골목조성 및 수익창출형 공동체 협력사업으로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세부 사업 내용은 △보행자도로 정비(간판 교체, 조형물, 경관조명, 가로등)△메뉴 개발△ 홍보 마케팅△팸투어△청년정착 프로그램 연계 등이다.

행안부는 "선정 사업에는 총 60억 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된다"라며 "골목의 상인, 임대인, 주민 등 골목경제공동체가 협력해 지역의 특화 디자인을 반영한 시설·환경개선과 '이야기가 있고, 머물고 싶은' 골목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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