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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및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기업 관계자들이 투자확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하 대경경자청, 청장 최삼룡)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본격화되면서 산업지구 활성화가 전망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기업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경경자청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2개 기업으로부터 총 38억 원 규모의 투자확약을 받았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대구경경자청·포항테크노파크·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지역 경제자유구역 입주한 기업들과 투자자 간의 기업소개 및 핵심기술을 홍보하는 기업IR(투자자 대상 홍보) 및 네트워킹 자리를 만들고,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투자수요기업 9개사가 기업별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플라스틱 나노필터 기술개발 회사인 '투엔'은 3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같은 지구 내 배합사료 제조업, 사료판매업 피드테크(Feed-Tech)기업인 '시그널케어' 역시 7억 원 규모의 투자확약을 함으로써 산업지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경경자청 윤진원 혁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도 투자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기업이 유망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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