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권 대학 2023 수시모집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소폭 상승, 나머지 대학 소폭 하락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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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7 19:30  |  수정 2022-09-19 08:41  |  발행일 2022-09-19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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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023학년도 일반대(4년제) 수시전형 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구권 대학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대학은 소폭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수시 지원률이 하락한 가운데 수시전형 특성상 수시합격자 연쇄 이동이 대폭 진행될 것으로 보여 대학별로 합격자 이탈을 막고 등록률을 높이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북대(총장 홍원화)는 전체 3천497명 모집에 4만9천949명이 지원하여 평균 14.28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학교의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12.95 대 1 이었다.

이번에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1천438명이 지원하여 287.6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논술(AAT)전형 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605명이 지원하여 260.50 대 1, 논술(AAT)전형 수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322명이 지원하여 232.2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477명 모집에 15,674명이 지원한 논술(AAT)전형이 32.86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20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한 학생부종합 사회배려자전형이 21.15 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전형은 743명 모집에 10,383명이 지원하여 13.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고등학교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ㆍ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50.5%로 지난해 53.2%보다 2.7%p 줄었으며,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기타 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49.5%이다.

경일대 1천325명 모집에 6824명이 지원해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2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지역인재면접전형이 23.78대 1, 사진영상학부 면접전형이 7.93대 1, 스포츠재활의학과 일반전형이 7.06대 1을 기록했다.

계명대는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천956명에 지원인원 2만5천179명으로 6.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276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경쟁률 6.46 대 1(모집인원 3천680명, 지원인원 2만3천758명)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가 34.5 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제약학과가 29 대 1, 의예과가 26.5 대 1,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약학과가 14.43 대 1, 식품영양학전공이 12.25 대 1, 스포츠마케팅학전공이 10.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가 29.18 대 1, 유아교육과가 21 대 1, 사회복지학과가 19.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22.50 대 1, 패션마케팅학전공이 10.75 대 1, 컴퓨터공학전공이 10.2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 강문식 학생·입학부총장은 "수험생 수의 감소와 수시모집 비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학들은 대체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지역 대학들이 지속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사료된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들의 특단의 조치 필요하다"라고 분석하였다.구대는 평균 경쟁률이 4.82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5.1대 1 이었다.

경쟁률 상위 학과는 △물리치료학과(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8.25 대 1 △간호학과(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7.08 대 1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6.75 대 1 △유아교육과(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4.41 대 1 △작업치료학과(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1.29 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1.25 대 1 등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348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2천903명이 지원해 5.5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지닌해 보다 소폭 상승했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5.24 대 1이었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전형에서 약학부 28.78 대 1, 의예과 17.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유아교육과 15.70 대 1, 방사선학과 15.53 대 1, 물리치료학과 14.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지역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의예과 11.79 대 1, 약학부 19.7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또한, 물리치료학과가 6명 선발에 73명이 지원해 12.17 대 1을 기록했고, 반려동물보건학과는 5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11.2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종합인재전형의 경우, 약학부(48.60 대 1)와 간호학과(29.43 대 1)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실기/실적 일반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11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해 13.6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모집인원 1,057명, 지원인원 7,129명, 평균 경쟁률 6.7로 마감했다.

한의예과(자연)는 58명 모집에 1,624명이 지원해 28 대 1, 한의예과(인문) 30 명 모집에 786명이 지원해 2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13.9 대 1 , 물리치료학과 11.1 대 1, 임상병리학과 8.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17일 오후 6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789명 모집(정원내)에 22,73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6.5대 1)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기록했다. 17명 모집에 949명이 지원해 55.8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631명이 지원해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8명 모집에 364명이 지원해 45.5대 1을 기록했으며, 지역인재전형 15.5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15.8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학과인 소프트웨어 융합학부도 일반학생전형에서 12명 모집에 88명이 지원해 7.3 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7.8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10.8대 1 등 평균경쟁률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학생전형에서 사회학과 12.7대 1, 식품경제외식학과 11.4대 1, 로봇공학과 9.9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일어일문학과 10.2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건축학부 10.4대 1, 컴퓨터공학과 10.9대 1, 심리학과 12.2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1대 1, 경찰행정학과 15.7대 1, 휴먼서비스학과 11.3대 1, 전공자유선택학부(인문) 12.7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학부 체육학전공이 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24일, 예술대학 10월 24~26일, 면접고사(의학창의인재전형)는 10월 15일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은 11월 1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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