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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케어콜 구성도. 경산시 제공 |
경산시지역 노인돌봄에 AI상담사가 나선다.
경산시는 생활지원사의 인력부족으로인한 노인 돌봄공백을 메우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SK텔레콤과 손잡고 '노인맞춤돌봄-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등 돌봄 케어가 필요한 지역 3천378명을 대상으로 NUGU의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통신서비스로 통화내용과 결과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단말기 구입비·통신비 등 비용 부담이 전혀 없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4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고독사 예방 강화가 필요하지만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돌봄 공백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며 "이번 서비스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생활지원사는 주1회 독거노인 가정 방문, 주2회 전화통화로 안전을 살피고 있다. 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가 실시되면 주 2회 케어콜 지원이 추가된다.
서비스는 2023년 12월까지 총 15개월간 진행하고 사업 종료전 만족도를 조사해 연장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경산시와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내달 6일 경산시청에서 서비스 실시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경산시장·SK텔레콤 부사장·행복커넥트 대표이사·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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