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오후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정부부처 및 대구경북시도 관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특별법 협의를 가졌다.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오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중앙부처 간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상훈·김희국·송언석·강대식·임병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 주 예정된 통합신공항특별법 소위 논의에 앞서 조문별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여분간 진행된 협의회 후 주 원내대표는 "예타(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부대 양여 문제에서 국비가 필요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 이런 것들을 1차로 오늘 정리 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쟁점이 됐던 부분이 많이 정리됐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설득 작업이라는 것이 기존 가덕도 법에 있는 조항이라든지 여러 가지 합리적인 설명을 하면 야당도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
11일 오후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정부부처 및 대구경북시도 관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특별법 협의를 가졌다. |
김상훈 의원도 "오는 20일 23일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법안 심의를 할 수 있는 날인데 부처 간 협의 조정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예타 면제 부분과 기부대 양여 했을 때 부족한 부분(사업비)에 대한 국고 지원 부분,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부분, 사업 시행자를 누구로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대체적으로 (관련)부처와 큰 틀에서 합의가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의원님 중 국토위에 있는 몇 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직접 만나 협의를 하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