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금호·대창 하이패스IC 2024 조기 개통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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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7  |  수정 2022-12-07 08:30  |  발행일 2022-12-07 제10면
5일부터 토지,지장물 감정평가 실시

2024 개통되면 금호읍 개발 촉진,물류비 절감 기대
경부고속道 금호·대창 하이패스IC 2024 조기 개통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공사를 앞두고 감정평가사 직원들이 토지 측량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가 빠르면 2024년 조기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공사를 위한 편입토지 보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3일간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에 들어갔다.

시는 감정평가를 거쳐 올해 말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103km 지점(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및 대창면 병암리 일원)에 총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L=2.36km, 서울·부산 양방향)를 건설하는 공사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IC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관련 관계 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10월 국토부에서 도로 구역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했으며, 영천시는 11월 토지 분할, 지적공부 정리 및 지장물 사전 조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 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 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도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금호읍·대창면 주민들도 농·특산물 판매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농협 김천덕 조합장은 "금호읍 주민들은 장거리 이용시 고속도로 IC가 없어 영천IC, 경산IC를 이용했는데 경제·시간적 비용 절감은 물론 샤인머스캣 등 농특산물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하 건설과장은 "토지 등 지장물 보상 협의에 대한 지주들의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며 "조기 개통을 위해 보상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해 금호읍 개발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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