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약 1달만에 '해제'

낙동강물환경연구소 직원이 지난 5일 대구 강정고령지점에서 조류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발령된 조류경보가 약 한 달 만에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정고령보는 지난달 1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으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수온이 떨어져 최근 2주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624cells/㎖, 224cells/㎖로 관측됨에 따라, 이번에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정고령보에 발령된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낙동강 수질 보전을 위해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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