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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9일 오전부터 장비를 동원 그린환경센터에 임시 보관된 생활폐기물 상차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영천시 생활폐기물 매일 50t가량 야적장에 쌓인다(영남일보 12월 9일자 7면) 보도 후 영천시가 9일 오전부터 소각처리장으로 반입을 위한 상차 작업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영남일보 취재 및 보도 후 소각 위탁처리업체와 협상을 거쳐 그린환경센터에 야적된 수백t의 폐기물을 공장 보관 창고로 옮기기로 했다.
민원 발생을 우려 당초 계획(11일)보다 3일정도 앞당겨 폐기물 상차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업체에서는 우선 전체 폐기물을 공장으로 옮긴 후 내일부터 소각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양만열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장은 "야적장에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대기·토양 오염 등을 우려 소각업체 보관 창고로 옮기기로 했다"며 "오늘중으로 전량 옮겨 내일부터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영천시 생활폐기물 전량을 위탁 소각 처리하는 폐기물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5일째 공장 가동이 중지돼 수백t의 생활폐기물 등이 반입이 안돼 그린환경센터 임시 야적장에 방치되고 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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