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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홍배 위원장이 갑옷 복장으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3일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추진위원·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발대식은 김세종 위원회 총무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갑옷 복장을 한 김홍배 위원장의 유치 결의문 낭독과 시장·시의회의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한 유치결의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홍배 범시민 위원장은 결의문에서 "상주는 신라가 3국 통일을 위해 백제를 칠 때부터 한국전쟁까지 역사상 큰 전쟁이 있을 때마다 국난극복의 보루가 된 호국의 고장"이라며 "이는 상주시가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군사 요충지이며 군의 지휘나 주둔지로 가장 적합한 도시임을 역사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민·군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춘 도시가 바로 우리 시"라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으로 대구의 군사시설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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