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상주시, 온라인 '명실상주몰' 지역대표 특산물 720여개 설맞이 30% 파격할인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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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  수정 2023-01-17 08:07  |  발행일 2023-01-17 제15면
영양 풍부 곶감·쌀·한우 엄선

전국 생산 1위 벌꿀도 선물 추천

[설 선물 특집] 상주시, 온라인 명실상주몰 지역대표 특산물 720여개 설맞이 30% 파격할인
상주 곶감.
[설 선물 특집] 상주시, 온라인 명실상주몰 지역대표 특산물 720여개 설맞이 30% 파격할인
상주 벌꿀. 〈상주시 제공〉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중 곶감과 쇠고기, 쌀, 벌꿀, 사과 등은 설 명절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여기에 금년 설에는 샤인머스캣과 곰탕 등도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을 통해 설맞이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과 한우, 쌀 등 720여 개의 농특산물을 30%씩 파격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게다가 명실상주몰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신규회원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명실상주몰을 이용한 후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매주 5명씩 추첨하여 2만원짜리 할인쿠폰을 상으로 나눠준다.

상주 하면 곶감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상주시의 곶감 만들기는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생육 조건이 상주지역의 풍토와 맞는 감(둥시)을 적당한 시기에 따서 껍질을 벗기고 말리는 전통 곶감제조 방식의 역사성과 농업문화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다. 둥시는 수분이 적어 곶감으로 만들기에 적당하며, 상주시의 초겨울 기후조건도 감을 말리는 데 유리하다. 좋은 곶감이 나오기 위해서는 덕장에서 감이 마르는 동안 공기 중 습도가 낮고, 밤에는 감이 얼었다가 낮에는 녹는 기온이 지속되어야 하는데 상주시의 기후가 이런 조건에 잘 맞는다.

좋은 감과 적당한 기후가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곶감을 만드는데, 올해 곶감이 그와 부합한다. 지난해 감이 풍년인 데다 곶감 건조 기간 중 좋은 날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설을 앞두고 출하되는 곶감은 품질은 전에 비해 훨씬 좋으면서 가격은 더 낮게 형성됐다.

상주시는 곶감뿐만 아니라 벌꿀 생산도 전국 1위다. 양봉은 전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꿀은 누구든 좋아하기 때문에 명절 선물에 단골로 등장한다. 요즘에는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포장 단위와 재질을 다양화했으며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꽃가루 등 양봉 부산물도 설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상주축협은 지난해 10월 상주 소울페스티벌 축제장에서 '명실상감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벌여 등심을 비롯한 한우 고기 1억2천여만 원어치를 팔았다. 상주 한우의 명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상주 한우는 수육 규모에서도 전국 1, 2위를 다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껍질을 넣은 특수사료로 육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때문에 축제 동안 단 하나의 이동 매장에서 하루 4천여만 원어치의 쇠고기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상주 한우를 푹 고아낸 곰탕과 어른들을 위한 족발·사골 세트도 권할 만하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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