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표 수리 아닌 '해임'…尹,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기후대사직 해임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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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3 17:04  |  수정 2023-01-13 18:17
사의 밝히지 않은 기후대사직에서도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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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해임했다.

 

앞서 나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서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윤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한 것 대신 해임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 전 위원장을 해임하고 신임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김영미 현 저출산위 상임위원을, 신임 기후환경대사엔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 전 위원장을 두고 "받은 두자리 장관급 중 한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 하나는 그대로 뭉개고 앉아 있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건가"며 비판했다. 이는 나 전 위원장이 저출산위 부위원장직은 사표를 제출하고 유엔 기후환경대사직은 사의 표명을 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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