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90대 치매 노인이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청도군 각남면에 사는 90대 A씨가 18일 오전 10시20분쯤 실종 4일 만에 거주지 인근 축사 옆 갈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집을 나간 뒤 실종돼 가족이 16일 경찰에 신고했다.
당국은 소방대원, 경찰관, 군청공무원, 인명구조대 등 210여명과 구조견 5마리와 드론 3대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 3일 만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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