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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연합뉴스. |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20일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20~1.24일) 예상 이동인원은 총 2천648만명,일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어명소 차관은 이날 열린 '설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일평균 이동인원은 지난 설 연휴 대비22.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수단으로는 대부분(91.7%) 자가용 승용차로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귀성 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어 차관은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의혼잡 완화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지·정체 구간이나 사고 등의 교통정보를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주변 우회 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량 분산에도 신경 써야한다"고 지시했다.
비상대응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어 차관은 "갑작스런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비상대응체계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사고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긴급 구난체계를 치밀하게 구축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기온 급강화도 예상된다. 어 차관은 "특히, 이번 연휴 마지막날에는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급강하하고,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폭설, 한파, 살얼음에 따른 다중 교통사고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전에 제설·결빙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체계를철저히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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