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5급 이상 여성 간부 역대 최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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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5 08:45  |  수정 2023-01-26 08:35  |  발행일 2023-01-2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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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무원을 배려한 새로운 인사 관행에 발판을 마련한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시 소속 5급 이상 여성 간부 비율이 30%에 근접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실국장급(4급) 6명과 과장급(5급) 48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및 전보 인사에서 교육청소년과장, 낭만축제과장, 새마을과장 , 도시재생과장, 일자리경제과장에 여성 공무원을 승진 또는 전보했다. 5급 승진자 10명 중 7명은 여성 공우원이다.

이에 따라 직무대리를 포함한 5급 이상 여성 간부 공무원은 구미시 개청 이후 가장 많은 32명으로 증가해 5급 이상 공무원 112명 중 29%에 이른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6급 이하 여성 공무원 222명 중 53%인 116명이 여성이다. 구미시의 여성 공무원 배려 정책은 육아 휴직 이후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새로운 인사 관행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 문화를 위한 것이다.

개방형 직위 공모를 거쳐 청년 중심의 인구 정책 수립에 기초를 마련할 최연소 인구청년과장 발탁과 경북도와 교류 인사로 대변인실 근무 경력을 가진 홍보담당관 배치도 눈에 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사실상 민선 8기의 원년에 단행한 인사는 구미의 새로운 도약, 성과 중심의 조직 구성, 여성 공무원 배려 정책 등은 새로운 성과 창출과 공직사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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