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년 취·창업 지원…일자리 해소·지역 정착

  • 피재윤
  • |
  • 입력 2023-01-31 16:20  |  수정 2023-01-31 16:21  |  발행일 2023-01-31
안동시, 청년 취·창업 지원…일자리 해소·지역 정착
지난 27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청년 창업가와 소통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와 지역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청년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올해 창업이나 취업 등 일자리 분야에 3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 개최와 창업공간 제공을 통해 청년 창업가의 지역 정착 및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카페창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 활발한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 도시 청년을 유입하고 지역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자 올해 180개 (예비)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청년창업 지역 정착 지원사업 등을 통해 창업활동비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자산형성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창업자 간 네트워킹 형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시는 일자리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과 경북도 '청년실험실 사업' 등의 공모사업에 청년 기업들과 협업, 새로운 마중물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펀드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용역을 준비 중이다.

한편, 안동시는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청년 창업가와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를 방문, 입주기업을 비롯한 청년 창업가 10여 명을 만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 시장은 "안동시를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로 혁신해 나가겠다. 청년들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을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며 "더 많은 청년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도시, 청년들로 들썩이는 창업의 메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