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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인 이 시의원은 지난해 8월 '영천시 교복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면서,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교복 구매 비용 30만 원을 지급하도록 이끌어 냈다.
또 지난해 9월 방과 후 수업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보장하기 위해 '영천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해 학생들에게 택시비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읍·면 지역 학생·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이 시의원은 영천시 공영 화장장 건립과 치매 전담형 공공 요양병원 설립 등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정책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화장률이 90%에 이르고 있다"며 "영천에 화장장이 없어 인근 경주를 비롯해 멀리 강원도 삼척까지 가는 시간·경제적 부담은 물론 장례절차 지연으로 유족들의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구·경주화장장 이용료는 70~80만 원인데 영천시는 해당 지역민의 이용요금 2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화장 장려금 지급 조례에 따라 연간 1억 8천여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향후 화장이 증가할 경우 연간 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공영 화장장 건립을 촉구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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