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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도교육청은 3월1일자로 도내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보장 지도의 길잡이가 될 기초학력 전담교사 57명을 배치한다.
학습지원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해 수업 내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해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학습과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학습지원대상 학생이 많고 1~2학년 학급 수가 6학급 이상인 44교에 공모를 통해 배치된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또는 수학 수업에 주당 1천620시간을 '함께 따로 공부방'을 운영해 지도한다.
지역기초학력지원센터가 운영되는 지역에 배치된 13명의 지정형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센터 운영과 지역 내 학교를 순회하며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운영 교사와 담임교사의 80%가 학습지원대상학생의 맞춤형 지도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초학력 보장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도 방안을 고민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수업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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