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오전(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 전광판에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정부와 기업이 규모 7.8의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지원에 나섰다. 특히 한국 정부는 '최대 규모'의 구호 인력을 파견하는 등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온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행동에 나선 모습이다.
두산그룹은 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 구호와 복구 활동을 돕기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 규모의 두산밥캣 건설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명을 구조하고 건물·도로 등 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데 쓸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두산밥캣의 현지 딜러를 통해 신속히 전달한다는 게 두산 측의 설명이다.
HD현대도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중형 굴착기 1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도 50만달러(약 6억3천만원) 규모의 구조 장비와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도 피해 상황을 살피며 복구 활동,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역시 튀르키예 지원에 나섰다. 앞서 정부는 7일 500만달러(약 6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총 118명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당초 긴급구호대는 소방대원 등을 포함한 정부 인력 6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이었지만, 군 당국이 수색·구조·의무 요원 등 50여 명의 인원을 추가 파견키로 해 총 118명이 튀르키예로 향하게 됐다. 단일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파견했던 47명보다 2.4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긴급구호대는 8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외긴급구호대가 탑승한 우리 군 소송기가 현지시각 8일 오전 6시57분(한국 시각 낮 12시5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두산그룹은 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 구호와 복구 활동을 돕기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 규모의 두산밥캣 건설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명을 구조하고 건물·도로 등 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데 쓸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두산밥캣의 현지 딜러를 통해 신속히 전달한다는 게 두산 측의 설명이다.
HD현대도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중형 굴착기 1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도 50만달러(약 6억3천만원) 규모의 구조 장비와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도 피해 상황을 살피며 복구 활동,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역시 튀르키예 지원에 나섰다. 앞서 정부는 7일 500만달러(약 6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총 118명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당초 긴급구호대는 소방대원 등을 포함한 정부 인력 6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이었지만, 군 당국이 수색·구조·의무 요원 등 50여 명의 인원을 추가 파견키로 해 총 118명이 튀르키예로 향하게 됐다. 단일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파견했던 47명보다 2.4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긴급구호대는 8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외긴급구호대가 탑승한 우리 군 소송기가 현지시각 8일 오전 6시57분(한국 시각 낮 12시5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