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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대구 두류공원네거리 인근 사랑해 밥차 무료급식소에 줄이 늘어선 가운데 한 시민이 구인광고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랑해 밥차 무료급식소 최영진 대표는 “고물가 속에서 후원금은 30%가 줄고, 노인들의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임에도 배식인원은 평소보다 200명가량 늘어났다”고 했다. 한편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568만 5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수의 20%를 넘겼지만, 2021년 기준 노인빈곤율은 37.6%로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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