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업자수 1년전보다 9천명 줄었다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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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6  |  수정 2023-02-15 16:16  |  발행일 2023-02-16 제12면
경북은 1만7천명 증가

전국은 22개월만에 증가폭 최저치
대구 취업자수 1년전보다 9천명 줄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6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1만1천명 늘었다. 2021년 3월(31만4천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수는 1년전보다 9천명 줄고 경북은 1만7천명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자료를 보면, 대구 지역 취업자 수는 119만 6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천 명 줄었다. 고용률은 57.6%로 전년 동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 명), 전기·운수·통신 금융업(1천 명)에서 증가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천 명), 건설업(-3천 명), 농림어업(-2천 명) 등에선 줄었다.

실업률(4.3%)도 전년 동월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5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천 명 증가하는 등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경북 취업자 수는 138만 6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7천 명이 늘었다. 고용률 역시 59.7%로 전년 동월대비 0.6% 포인트 상승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9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천 명), 농림어업(6천 명) 분야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제조업(-2만8천 명), 건설업(-1만 명) 등은 쪼그라들었다.

실업자는 5만2천 명으로 9천 명(-15.4%) 감소했다.

전국적인 1월 고용 상황도 밝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41만 1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8개월째 줄어들어 22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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