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만 대구시의원 '엑스코선 노선 변경, 정거장 추가 건설' 촉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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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  수정 2023-02-16 21:15  |  발행일 2023-02-17 제2면
대구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엑스코선 문제점 지적

"엑스코 없는 엑스코선,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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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김지만 건설교통위원장 영남일보DB

김지만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북구2)이 엑스코선의 노선 변경과 정거장 추가 건설을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16일 제29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보면 도시철도가 코스트코와 엑스코 제2전시장 남단을 통과한다"며 "엑스코선이 원래 취지에 맞게 엑스코를 지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추가 설치키로 한 대구공고역에서 경북대 동문 신암동과의 거리는 850m, 대현e편한세상 아파트와 직선거리는 930m 정도로, 도시철도 이용객의 불편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대구공고역에서 다음 역인 경북대역 간 간격은 1.95㎞"라며 "선로가 지나는 그 구간에 50m도 되지 않는 곳에 강변 재건축 1천1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현e편한세상 등에도 3천400세대가 있다. 그런데 역사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의원은 "경북대역에서 정거장 위치가 이동한 복현오거리역 간 정거장 간격은 1.23㎞ 간격으로 계획돼 있다. 결국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이 되고 말았다"며 "대구 미래를 위해 엑스코 노선이 어떻게 지나가는 게 타당한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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