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체육회 사무국장 선발과정 공정성 논란…탈락 지원자들 의문 제기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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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3 10:18  |  수정 2023-03-03 11:47  |  발행일 2023-03-03

상주시 체육회 사무국장 공모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 선발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시 체육회 사무국장 선정은 체육회장의 고유 권한으로 종전에는 임의 지명 방식으로 임명했으나, 신임 강민구 회장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초로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그러나 사무국장 공모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 인선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면접심사 과정의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무국장에 응모했던 김교철 상주시 태권도협회장 등은 지난 2일 상주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채용은 공정한가?'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면접심사위원회 구성절차와 △선발된 사무국장이 채용 공고에 명시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 △신원조회 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체육회 사무국장 인선은 체육회장의 고유권한이므로 상주시가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상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사무국장 공모는 상주시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신임 체육회장 당선인이 진행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며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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