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주민들, 화랑교~수성파크 골프장 구간 산책로 공사 재개 촉구

  • 양승진
  • |
  • 입력 2023-03-30  |  수정 2023-03-29 17:00  |  발행일 2023-03-30 제8면

대구 수성구 주민들이 공사가 잠정 중단된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정비사업'을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성구 고산동 주민 일부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중단된 고모지구 하천정비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금호강 팔현습지 지역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까지 약 28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성구 매호동~동구 효목동 일원 금호강 약 4km 구간에 대해 하도 정비 및 제방보강 등 하천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보도교 등 교량과 산책로·자전거도로 등을 서리한다.


지역 환경단체는 지난해 10월 공사로 인해 야생동물 서식지 기능이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팔현습지는 달성습지·안심습지와 함께 '대구 3대 습지'로 꼽히는 곳으로 사업 구간에는 수달과 흰목물떼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서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고산동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환경영향 평가 등 고모지구 하천정비사업은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또 사업일부가 진행됐기 대문에 보도교 설치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한 공사도 진행돼야 한다"며 "산책로는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완충지대 기능을 할 수 있고, 이용객의 생태적 감수성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