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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상주시의원. |
"상주를 방문한 사람들은 '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왜 진작에 못 찾아왔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관광자원은 많은데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야깁니다. 홍보 부족도 문제지만, 흩어진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수렴할 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박주형 상주시의원(국민의힘)은 최근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속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의견은 20여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환경파괴, 국립공원 개발 인허가문제, 충북도와의 개발주도권 문제 등에 가로막혀 결실을 보지 못했다.
문장대 케이블카는 충북이 쥔 속리산 관광의 주도권을 상주시로 찾아올 수 있는 시설이다.
박 시의원은 "문장대 케이블카와 낙동강 짚라인을 설치해 상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상 주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언론 보도와 시민의 적극적인 응원이 쇄도하는 만큼 시장과 관련 부서에서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상주시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와 '상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도 주목받았다. 상주시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는 장애인공무원의 이동편의시설 보강과 근무에 필요한 보조기·보조인 배정이 주요 골자다.
박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청리일반산업단지(청리면 마공리)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과의 상생 방안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 시의원은 "SK와 상주시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 농촌지역의 큰 문제인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상주시의 자랑인 곶감 공원 활성화 등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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