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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북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MZ세대 공무원들이 주축인 '씨앗351 포럼' 1기가 출범식을 가진 후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청 MZ세대 공무원들이 주축인 '씨앗351 포럼'이 지난 12일 출범했다.
씨앗351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등 안동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시책을 발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젊고 활기찬 MZ세대의 번뜩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 등 급속한 대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도 젊은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포럼 1기는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유연한 사고로 무장한 젊은 공무원 25명으로 구성했고,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을 위해 2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년 차엔 시책개발 역량 강화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2년 차엔 국내외 연수를 거쳐 발굴시책을 구체화한다.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 제안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의 컨설팅을 거쳐 시민이 체감하는 유용한 시책을 개발해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미래 안동을 선도하는 씨앗351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시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소 과감하거나 불확실하더라도 독창적인 발상과 시도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두 차례 '다이나믹 100년 등불기획단'을 운영해 20건이 넘는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안동 건설을 위한 시책 발굴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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