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장·전문직 인사 개방형 추진

경북 안동시가 앞으로 국장 인사를 개방형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권기창 안동시장은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이 같은 인사정책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근무성적평정에 정량·정성 평가 기준을 만들어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주문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같은 전문직도 국장과 함께 개방형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 내에 무한 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인사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인사청탁을 하는 직원은 승진 대상자라도 승진에서 배제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대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동시의회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정책을 상임위원들뿐만 아니라 시의원 모두와 소통하고, 시의원들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 등도 적극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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