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안동 항공기' 전세계 누빈다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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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7  |  수정 2023-05-16 16:15  |  발행일 2023-05-17 제11면
관광거점도시 안동 항공기 전세계 누빈다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된 항공기.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된 항공기가 전 세계 하늘 곳곳을 누빈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항공과 협력해 안동의 탈과 누각(병산서원 만대루)이 래핑된 항공기(보잉 737)로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하기로 했다.

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동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안동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이미지가 래핑된 항공기는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을 비행한다.

항공기 동체에는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양반탈' '각시탈'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인 '안동'을 국문·영문·한문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4월 26일 인천~보홀(필리핀)행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웨이하이(중국 산둥성) 등의 주요 국제선 노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중국 노선은 웨이하이·옌타이·칭다오(이하 산둥성)·옌지·하얼빈·자무스 등이며, 일본 노선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이다. 동남아 노선은 싱가포르·방콕·호치민·마닐라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을 나는 항공기를 활용, 광고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고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안동시는 래핑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해 시청 SNS 채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잠재 관광수요층을 대상으로, 안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안동의 독특한 흥과 신명, 오롯한 문화유산을 항공기 외관에 담아내 세계인의 마음을 이끌고 발길을 모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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