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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미 신당초등 동아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
경북 구미 신당초등 GMSD 드론축구 동아리팀이 지난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국제드론축구연맹 세계드론축구대회 Class 20에서 우승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제드론축구연맹(FIDA)과 <사>대한드론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일본·동남아·유럽 등 14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Class 20(드론 축구공 지름 20㎝ 부문)은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정해 3m 높이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정보통신기술 레저스포츠다. 국토교통부 장관배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구미 신당초등은 일본(2위), 한국 We Can Star(3위), 프랑스(4위)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개교와 함께 창단된 구미 신당초등 GMSD 드론축구 동아리팀은 △스트라이커 장영훈(6년) △가이드 윤건·이서우(이상 6년) △골키퍼 장혜림(6년) △스위퍼 민주원(6년) △리베로 고유민(6년)·유도경·손창우(이상 4년) △코치 윤현삼 △단장 박창욱(구미신당초 교장)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구미 신당초등 드론축구 동아리팀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생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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